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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 한인 여성 ‘질식사’…알라메다 카운티 검시소 발표

지난 7일 뉴왁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인 여성의 사인이 목이 눌려져 질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시소는 9일 오후 사망한 한인 여성이 목 부분을 눌려 질식사했다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뉴왁 경찰은 “사망한 한인 여성은 38살의 한은경씨며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한씨의 남편은 김희진(39·영어명 데이비드·사진)씨”라고 공식확인했다. 경찰은 신고 당시부터 3일간에 걸쳐 수집된 증거와 부검 결과를 통해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도 북가주에 도착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온 한씨의 오빠는 9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해 국적항공사에 협조를 요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 김씨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김씨가 정신불안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며 만남이 무산됐다. 사건 소식이 알려지며 한인들 사이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용의자인 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밀피타스 L사에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카메라 앱 개발자로 일했으며, 베이지역 개발자 모임인 K-그룹에서도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임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 지인은 김씨에 대해 “평소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며 “극단적인 행동을 할 사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학 동창이라는 또 다른 지인도 “충격적이다”고 운을 뗀 뒤 “무슨 이유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

2015-12-10

뉴왁 거주 한인여성 사체로 발견…7일, 집에서 살해당한 듯

베이지역 뉴왁에서 한 한인 여성이 살해당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자는 38살 한은경씨로 영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집안에는 남편 김희진(39)씨와 두 딸이 있었고, 남편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두 딸은 아동보호기관으로 보내졌다. 사건 당일 한국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한씨 집을 방문했던 한 한인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문틈으로 집안을 살펴봤고, 핏자국이 보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은 한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부검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다 9일 정신불안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인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김씨가 아내인 한씨를 살해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6년 한 IT회사에 취직돼 부인인 한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최근까지 밀피타스의 L사에서 근무하다 얼마전 직장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현 기자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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